아 재밋다 ㅋㅋㅋㅋㅋ

ㅅㅎ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저런 표정을 지어내지 느낌 개쩐다...

찾다보니 너무도 좋은 사진이 잇어서 글로 적는 대신 이미지와 같이 올린다.

고등학생 시절에 배울 땐 암송하기도 햇엇던 시다. 왜 이렇게 밤하늘의 이미지가 좋은지 모르겟다.

사진 출처 : http://blog.aladin.co.kr/mramor/tag/%EB%B3%84%ED%97%A4%EB%8A%94%EB%B0%A4

어떤 마을

사람들이 착하게 사는지 별들이 많이 떴다

개울물 맑게 흐르는 곳에 마을을 이루고

물바가지에 떠담던 접동새소리 별 그림자

그 물로 쌀을 씻어 밥 짓는 냄새 나면

굴뚝 가까이 내려오던

밥티처럼 따스한 별들이 뜬 마을을 지난다

사람들이 순하게 사는지 별들이 참 많이 떴다

아마 중1 교과서에 실렷던 것으로 기억한다.

풍부한 심상만으로도 기억에 남는 그런 시다.

우리 아버지 세대가 이 시를 읽는다면 어린 시절을 추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랑

너와 같이 걸을 때

두 눈을 감고 걸었다.

그 동안

꽃이 피었다.

오늘 비행기에서 문득 생각이 났다.

표현이 너무 예뻐서 여러번 되뇌였다.

빠밤! 영화 신세계! 이게 그렇게 재미잇다고 해도 그렇게나 안보다가 저번에 한번 보니까 바로 홀릭.

영화 자체가 너무 멋잇어서 사진에 어떻게든 인물만 담으면 그냥 멋잇는 사진 하나 나온다.

이자성, 이정재.

신세계 1편에서 거의 1인칭으로 하다시피 주인공으로 나온다.

명대사는 음...글쎄 딱 기억에 남는건 없지만 다른 포스팅들에 나오는 대사들 보면 필이 팍 온다.

"저 깡패 새끼들도 나를 믿는데, 왜 너네들은 날 못 믿어"

"약속했잖습니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형님...아니 형!"

정청, 황정민.

마이 페이보릿 캐릭터 정청.

영화내 대부분의 코미디를 담당한다 그리고 한 조직의 보스답게 잔인무도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의제 이자성에게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의리를 느낀다. 나를 거의 울린 의리.

"어이 씨빠 부라더"

"이야~ 역시 명품이라 달라 존나 쌔까매야 하나도 안보여 시팔"

"드루와 씨파 드루와"

"독하게 굴어... 그래야 니가 살어"

이중구, 박성웅.

거의 악역으로 나오는데 겁나 멋잇다. 명품 일품 분노 연기가 몰입도를 더 높여준다.

진짜 배우가 다들 그렇지만 겁나 잘생겻다.

"살려는 드릴께"

"무섭다 이 새끼야 젓갈이 머냐 젓갈이, 아이 우아한 새끼"

"칼춤 한번 춰보지 뭐"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강과장, 최민식.

음... 악마를 보앗다에서 살인마 연기가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도저히 그 이미지를 지울수가 없다... ㅋㅋ

동료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를 집요하게 진행한다.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나, 끊었다 담배"

"이러면 완전 나가리인데..."

인물 위주로 포스팅햇다. 이 주연들은 이미 내 마음속에서는 살아있는 실존인물이나 다름없다.

동영상하나만 더 게시해야지~

진짜 연기 명품이다 와...

예전까지만 해도 연기가 별로 눈에 안들어오고 스토리 리얼리티를 중히 봣는데 이젠 연기가 너무 좋아서 감동을 줄 정도면 그리 사실적이지 앉아도 충분히 좋은 영화라 생각된다(그래서 난 숨바꼭질도 재미잇게 봣다.). 연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게 악마를 보앗다에서 최민식, 이병헌의 연기를 보고난 뒤부터 인거 같다.

악마를 보앗다, 신세계, 부당거래 이렇게 3개던가? 하여튼 그 3개의 작가가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진짜 한국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정확히 알고잇는듯 하다. 하여튼 저 3개에 황해까지 다 봄으로써 한국 느와르물을 좋아하게 되엇다.

여튼 신세계가 시리즈라는데 2편이 나오면 진짜 수업째면서라도 볼 생각이다 ㅋㅋㅋ

이번 주말에 1편 한번 더 봐야겟다

동영상 출처 : 유튜브, 정환 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