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7월

일상 2015. 7. 30. 02:08
1.

오늘 해커스도 다 종강했다.

스피킹이 많이 늘었다. 가장 약한 파트였는데 많이 늘어서 전반적으로 영어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평소에 약하다고 생각했던 리스닝과 스피킹에 신경을 쓴게 도움이 되었다. 지금 텝스 토플치면 점수가 더 오를거같다.

GRE도 GRE 수준의 Voca와 글의 수준에 많이 적응이 되었다. Writing이 아직 조금 미흡한데 모범 essay들 여러번 타이핑하면서 좋은 문장, 깔끔한 문장을 많이 챙기고 논리가 깔끔하게 들어가는걸 많이 봐야겠다. 외국어에 서투니 스타일 내는것보다 하고싶은 말을 상대방 머리에 콕콕 박히게 하는 깔끔한 글이 제일 좋다. 한국어로 글을 써도 마찬가지다. 두 시험 다 충분히 준비할 수 있을것같고 고득점을 노려야겠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


열심히 해서 만족스러웠다. 집밖으로 나오니 좋다. 남은 2주 동안도 Voca 좀더 외우고, essay writing공부 더 하다 들어가야겠다.


2.

친구 초대로, 서울대 기독교 중앙동아리? 수양회에 다녀왔다. 다양한 사람들을 봤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자존심이 센 만큼 자기자신을 몰아붙일수 있고 학구적인 사람들이다. 좋은 학교의 조건이다. 이런 사람들 보고 배우면서 쭉 쫓아가야한다.

확실히 시야가 많이 넓어졌다. 대학원생의 신분은 절대로 편하게 있을수 있는 신분이 아님을 실감했다.


기독교라... 계속하여 성경공부를 하며 자기반성을 하는 것이 참 좋다. 남탓, 사회탓을 하지않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중심의 역할을 해준다. 두 가지다 행복한 인생의 필요조건이라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다. 나의 경우는 좋은 수학자가 되겠다는 꿈이 그 역할을 해주었다.


가장 중요한 믿음 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다. 성경을 처음 2주 전에 처음 접했으니 당연하고, 군대가거나 유학가서 힘들때면 성경을 찾게 될지도 모르겠다.


3.

내가 이미 선생님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괴테가 이미 했던 명언들이 나의 생각과 같아 여기에 써놓는다.


꿈을 계속 간직하고 있으면 반드시 실현할 때가 온다.


기쁘게 일하고, 해 놓은 일을 기뻐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우기에 힘쓰는 사람이다.


고통이 남기고 간 뒤를 보라. 고난이 지나면 반드시 기쁨이 스며든다.


너무 서두르지도 말라. 그러나 쉬지도 말라.


그리고 최재경 교수님께서, 어린 시절 꾸어둔 꿈은 평생 멋진 삶으로 이끌어주는 등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셨다. 점점 실감한다.


4.

요즘 포스텍이 많이 뒤숭숭한 것 같다. 오랫동안 근무하신 직원 한분이 쓰신 글을 보고 그렇게 느꼈다. 한 교수님께서도 학교가 위기라 하신다. 확실히 Social Status가 많이 깨지고 있다.

입학할때는 애교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예전같지 못하다. 입학할때 부터 저번학기까지 천천히 단계를 밟게 해준 소중한 학교다. 그간 만났던 많은 사람들, 많은 추억들이 벌써 눈앞에 스쳐지나간다. 행복하다.

안했더라면 하는 실수가 없는건 아니지만, 거기서도 배운것은 있다. 다음부터 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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