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일상 2015. 12. 6. 15:11

경비단 본부 보급계로 발령이 났는데, 들어가서 일주일도 안돼서 안하겠다고 해서 나왔다. 글쎄 대부분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하는데, 나는 원래 있었던 1중대가 더 좋다. 개인시간도 더 많고 지휘요원들도 굉장히 좋다. 지금 계신 중대장님도 내년까지 계신다고 하고 소대장님도 승진시험결과에 따라 남아계실수도 있다. 본부는 너무 꼰대짓이...-_- 몸은 1년 내내 편하지만 나중에 돌이켜봤을때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거 같지가 않다. 1중대에서 출동나가는게 더 재밌다. 1중대에서 전역할 생각이다.


오늘 오전에 텝스를 쳤다. 800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오늘 시험은 700 중후반정도 나올것 같다. 스트레스 덕에 실력이 늘고 있지만, 얼른 해치워버리고 싶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수학보는 눈이 계속 생기고 있는게 느껴졌지만 보급계 다녀온 뒤로 수학을 못 잡았다. 텝스때문에도 그렇지만 다시 생활 적응도 해야했다. 텝스도 끝났겠다 이번 외박부터 적어도 성적나오는 날까지는 수학을 좀 봐야겠다. 지금 Stone-Weierstrauss 정리의 연속선 상으로 Gelfand-Naimark 정리를 보고있다. 이게 왜 spectral theory, operator algebra에서 중요한 지는 다른 책을 더 읽어봐야 알 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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